생산자물가 15개월 연속 하락

생산자물가 15개월 연속 하락

입력 2014-01-21 00:00
수정 2014-01-21 01: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년전보다 0.4%↓… ‘최장’

생산자물가가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 하락으로 수입가격이 낮아진 요인 등이 컸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4% 떨어졌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 10월 0.5% 하락한 이후 1년 3개월째 내림세다. 2001년 7월부터 2002년 8월까지 14개월 연속 떨어진 이래 최장기간 하락세이기도 하다. 다만, 낙폭은 지난해 9월(-1.8%), 10월(-1.4%), 11월(-0.9%) 등으로 둔화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2012년에 견줘 1.6% 내렸다.

12월 품목별로는 배추(-58.3%), 풋고추(-48.7%), 감자(-28.1%), 고등어(-25.9%) 등 농림수산품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서비스물가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7%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요금은 공공요금 인상 여파 등으로 7.4%나 상승했다. 11월과 비교한 생산자물가는 0.2%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넉 달 만의 반등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2014-01-2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연예인들의 음주방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방송인 전현무 씨와 가수 보아 씨가 취중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요즘 이렇게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한 음주방송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음주를 조장하는 등 여러모로 부적절하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