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로 현대차 구입 못하나

비씨카드로 현대차 구입 못하나

입력 2015-01-02 00:02
수정 2015-01-0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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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계약 지난달 말 종료… 4일까지 수수료 추가 협상

복합할부금융 수수료를 놓고 갈등을 빚어 온 현대차와 BC카드가 오는 4일까지 협상 시한을 연장했다. 이때까지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 비씨카드로 현대차를 사기 어려워진다. 현대차와 BC카드는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이 일단 결렬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카드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BC카드에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현행 1.9%에서 BC카드 체크카드 수수료율인 1.3%로 낮춰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BC카드는 앞서 현대차가 KB국민카드에 합의해 준 1.5%를 요구했다. 현대차 측은 “BC카드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신용카드(1.9%)와 체크카드 수수료율(1.3%) 2개로만 구성돼 있는데도 제3의 수수료율인 1.5%를 고집해 협상이 깨졌다”고 주장했다. BC카드 측은 “1.5%는 영세 가맹점 수수료율”이라며 “현대차가 이보다 더 낮은 1.3%를 요구하는 것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전형적인 ‘갑’의 횡포”라고 맞섰다. 양측은 막판에 협상 시한을 추가 연장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5-01-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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