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결의부터 승인까지 일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결의부터 승인까지 일지

입력 2015-07-17 13:24
수정 2015-07-17 13: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17일 성사됐다.

두 회사는 이날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승인했다. 지난 5월 26일 합병을 결의한 이후 52일 만이다.

삼성 측은 합병에 반대하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법적 공방을 벌이는 등 합병 성사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벌였다.

아래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추진 일지.

▲ 2015년 5월 26일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결의 발표

▲ 5월 27일 = 엘리엇, 주주자격으로 삼성물산에 합병 반대의사 통보

▲ 6월 4일 = 엘리엇, 삼성물산 지분 7.12% 취득 공시. 삼성물산에 보유주식 현물배당 정관 개정 요구하는 주주제안서 발송

▲ 6월 5일 = 엘리엇, 국민연금과 삼성SDI·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사에 합병 반대 동참 요구하는 서한 발송

▲ 6월 9일 = 엘리엇, 삼성물산 상대 주주총회 통지 및 결의 금지 가처분 신청

▲ 6월 10일 = 삼성물산, 자사주 5.76%(899만주) KCC에 매각 발표

▲ 6월 11일 = 엘리엇,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

▲ 6월 12일 = 공정거래위원회, 제일모직·삼성물산 기업결합신고 승인

▲ 6월 16일 = 엘리엇, 삼성물산에 주주명부·이사회 열람 및 등사 청구

▲ 6월 18일 = 삼성물산 이사회, 엘리엇이 주주 제안한 현물배당 등 임시 주총 안건으로 추가 확정

= 엘리엇, 인터넷 홈페이지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관한 견해’라는 27쪽짜리 영문 설명자료 게재

▲ 6월 19일 = 법원, 엘리엇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

= 엘리엇, 합병 관련 한글자료 추가 공개

▲ 6월 24일 = 삼성물산, 엘리엇이 요청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허용

▲ 6월 24일 = 엘리엇,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 요청

▲ 6월 25일 =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 요청

▲ 6월 30일 = 제일모직, 긴급 기업설명회(IR) 개최해 주주친화 정책 발표

▲ 7월 1일 = 법원, 엘리엇이 제기한 ‘주총 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 삼성물산 새 홈페이지 ‘뉴삼성물산’ 개설, 합병 배경·당위성 강조

▲ 7월 3일 =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 ISS,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반대 권고

= 엘리엇, 삼성물산 주총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항고

= 국민연금, 삼성물산 보유지분 추가취득해 11.61%(1천867만1천98주) 보유 공시

▲ 7월 5일 = 삼성물산, ISS 보고서 정면 반박 입장자료 배포

▲ 7월 7일 = 법원, 엘리엇이 제기한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도 기각. 엘리엇 항고 의사 표명

▲ 7월 10일 = 국민연금 투자위원회 합병 관련 회의. 내부적으로 찬성 결정한 것으로 전해짐

▲ 7월 13일 = 법원, 엘리엇 항고 첫 심문

▲ 7월 16일 = 법원, 엘리엇이 항고한 가처분 신청도 모두 기각. 엘리엇, 재항고 의사 표명.

▲ 7월 17일 = 삼성물산·제일모직 각각 임시 주주총회 개최, 합병안 가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