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센터 출범] 10개월간 17개 지역 센터 개소… 과제는

[인천창조경제센터 출범] 10개월간 17개 지역 센터 개소… 과제는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5-07-22 23:48
수정 2015-07-2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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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와 융합, 지속가능성 실현, 민관의 합동지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이 합작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22일 인천 개소식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박근혜 정부의 역점 사업인 혁신센터는 지역의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대기업의 노하우를 융합해 중소·벤처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지난해 9월 대구를 시작으로 전담 기업을 연계해서 만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인천을 끝으로 설치가 완료됐다”면서 “고유한 특색과 장점을 갖춘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이 지역별 강점과 후원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지원 받는 창업 기업 250개로… 올 초보다 5배 늘어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은 ‘지속가능성’을 혁신센터의 남은 과제로 꼽았다.

온라인 창조경제타운과 오프라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구축된 만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대기업이 연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창조경제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 역할을 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관심을 쏟겠다는 포부다.

지난 10개월간 혁신센터의 양적 성장은 나쁘지 않았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지역별 혁신센터의 보육 지원을 받는 7년 미만 창업 기업의 수는 250개로 집계됐다. 올해 1월 45개 대비 5배 늘어난 수치다. 혁신센터의 지원을 받는 7년 이상 된 중소기업도 125개사로 멘토링과 컨설팅, 시제품 제작지원 건수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배 이상씩 증가했다.

●투자유치액 299억원·창업교육 참여 3만 1000명

벤처캐피털(VC) 등 혁신센터를 통해 이뤄진 투자유치액은 299억원에 달했고, 창업지원 교육에 참여한 인원은 3만 1000명이 넘었다.

이 밖에도 전담 대기업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상품 개발과 판로 확보, 해외시장 진출을 도운 사례도 늘었다. 지난해 9월부터 이뤄진 기술 지원은 57건, 자금 지원 9건(116억 2500만원), 판로 지원 75건 등이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7-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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