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수사로 주목받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검찰수사로 주목받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입력 2016-02-23 10:51
수정 2016-02-23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찰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관련 비리 의혹 수사에 나서면서 지난 2013년 백지화된 이 사업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3가의 51만5천483㎡ 규모의 부지에 사업비 31조원을 들여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당시 코레일 소유의 용산 철도정비창과 서부 이촌동 일대를 아우르는 방대한 사업 규모 때문에 ‘단군 이래 최대 개발 프로젝트’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사업은 2007년 8월 서울시와 코레일이 용산 철도정비창과 서부 이촌동을 포함한 통합개발합의안을 발표하면서 2016년 말까지 초고층 건물 14개 동을 비롯한 건물 66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2007년 12월에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개발사업자로 선정됐고 이듬해 서부 이촌동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개발사업 동의서를 받았다.

그러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고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코레일은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건설사들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요구했으나 삼성물산이 반발, 2010년 대표 주관사 지위를 내려놓고 사실상 사업에서 손을 뗐다.

코레일은 답보 상태에 빠진 사업을 회생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했지만 사업계획 변경 등을 둘러싼 민간 출자사들과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자금조달 문제로 지지부진하던 용산 개발사업은 2013년 3월 12일 자산관리위탁회사였던 용산역세권개발(AMC)이 만기를 맞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2천억원에 대한 선이자 52억원을 내지 못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고 결국 4월 이사회에서 사업청산을 결의했다.

2007년 8월 사업자를 공모하며 첫발을 내디뎠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6년 만에 무산됐고 사업중단 책임 및 보상을 둘러싼 소송전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