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 안에서 커피 바로 결제…스타벅스 ‘마이 DT 패스’ 서비스

달리는 차 안에서 커피 바로 결제…스타벅스 ‘마이 DT 패스’ 서비스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06-04 22:46
수정 2018-06-0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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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에서 별다른 결제 수단 없이도 곧바로 커피를 구입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이 도입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5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매장 전용 자동 결제 서비스 ‘마이 DT 패스’를 세계 최초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이 DT 패스’ 서비스는 고객의 차량 번호를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할 때 별도의 결제 수단을 제시하지 않아도 곧바로 메뉴를 주문해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에 사전 등록된 차량이 드라이브 스루 존에 진입하면 차량 번호 자동 인식을 통해 해당 매장 직원이 고객의 닉네임과 사이렌오더 여부, 쿠폰 보유 여부 등의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통해 자동 결제도 가능하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차량 한 대당 13∼15초의 이용 시간 단축 효과가 나타나 전체 대기 시간의 10%가량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 스타벅스 측의 설명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운전자가 결제를 준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용 편의성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우선 신림DT점,송파방이DT점, 구의DT점 등 서울 지역 11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8월까지 전국 약 140곳의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6-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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