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7일 음성채팅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 등판해 야구단 관련 ‘썰’을 풀었다. 28일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는 새 야구단의 컬러, 구장 운영 계획은 물론 야구단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에 대한 정 부회장의 의견을 정리한 글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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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NC를 벤치마킹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야구팬들이 NC다이노스의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형’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자신을 ‘용진이 형’으로 불러도 좋다고 했다. 10연승 시 시구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야구가 5위안에 들려면 이번에 영입한 외국 선수들이 25~30승은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 부회장은 야구단 인수 목적에 대해 “우승하려고 산 것이고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진짜”라면서 “유통업자가 야구판에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지 기대해 달라”고도 했다. 스타벅스와 노브랜드버거는 문학구장에 입점 예정이라고도 언급했다.
돔구장 구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일본 등 여러 야구장을 벤치마킹할 것”이라면서 “인천 청라지구에 검토했던 테마파크 대신 돔구장을 검토 중”이라고도 했다. 이마트의 상징 색은 노란색은 쓰지 않고 SK와이번스의 빨간색은 살릴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신세계 야구단의 팀 명은 3월 초 공개 될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인천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있어 그것으로 구단 명을 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 야구단은 다음 달 19일까지 유니폼과 엠블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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