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들 헌신에 오늘의 한국 존재”

“참전용사들 헌신에 오늘의 한국 존재”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2-11-09 20:30
수정 2022-11-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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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호 부영그룹 회장 감사 전해
방한한 15개국 가족 등 114명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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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6·25전쟁 참전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위 왼쪽부터 박현순 부영그룹 전무,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 강윤진 국가보훈처 국장,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 아래는 하와이 참전용사들. 왼쪽부터 토마스 타하라, 제임스 칼레오하노, 사뮤엘 벨렌, 도날드 에이텐. 부영그룹 제공
9일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6·25전쟁 참전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위 왼쪽부터 박현순 부영그룹 전무,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 강윤진 국가보훈처 국장,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 아래는 하와이 참전용사들. 왼쪽부터 토마스 타하라, 제임스 칼레오하노, 사뮤엘 벨렌, 도날드 에이텐.
부영그룹 제공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부영그룹이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9일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박물관 관람과 헌화를 위해 이곳을 찾은 참전용사 등을 직접 맞이하며 감사 인사와 답례품을 전했다. 용산 전쟁기념관은 부영그룹이 2015년 참전 22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참전비 건립을 지원한 곳이기도 하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은 부영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내년 정전 70주년 기념행사뿐 아니라 잊힌 참전지와 해외 참전국 본토에 건립비를 세우는 기념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은 사실 그대로의 역사를 알리고자 ‘6·25 1129일’을 직접 저술해 군부대, 전쟁기념관, 학교 등 국내 각종 기관은 물론 해외 참전국 등에 국문과 영문 번역본을 합쳐 1000만부 이상을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참전비를 만들어 기증했다.

2022-11-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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