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생선구이 중식 받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13일 오후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에서 ‘수산물데이’를 맞이해 준비된 모둠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기 위해 배식받고 있다. 2023.9.13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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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생선구이 중식 받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13일 오후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에서 ‘수산물데이’를 맞이해 준비된 모둠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기 위해 배식받고 있다. 2023.9.13 공동취재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명칭과 관련해 “오염 처리수로 가는 게 맞지 않느냐는 그런 목소리들이 점점 힘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19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오염수 대응 및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한 ‘온통 실시간(Live) 국정과제’ 유튜브 공개강좌에 출연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고 나왔던 물은 오염수가 맞고, 지금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를 통해 처리된 물이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박 차관은 현장에서 만나는 수산업 종사자들이 정부가 오염수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점을 지적한다며 “엄밀히 말하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나 미국, 영국, EU에서는 알프스 처리수(ALPS treated water)라는 표현을 쓰고 있고, 중국과 북한이 핵 오염수(nuclear contaminated water)라고 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차관은 정부 차원의 명칭이 바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가 오염수라는 표현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에 각계 입장을 듣고 있고 TF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한 다음에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박 차관은 이날도 국내 수산물과 해역이 오염수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박 차관은 “혹시 방사능 기준치 이상의 수산물이 발견됐다고 하면 즉시 폐기하고 이 수산물이 왜 발견됐는지에 대한 집중 원인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며 “이러한 이유로 수산물에서 이상 수치가 발견됐다는 게 확인될 때까지는 그 수산물이 유통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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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전경.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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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전경.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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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