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작년 SK하이닉스서 25억원 받아…1위는 박정호

최태원 회장, 작년 SK하이닉스서 25억원 받아…1위는 박정호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5-03-19 17:31
수정 2025-03-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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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SK㈜ 포함 총 60억원 수령
박정호 전 부회장 퇴직금 13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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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급여로 25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회장이 작년에 SK그룹 내에서 받은 총 보수는 SK㈜에서 받은 급여(35억원)를 포함해 총 60억원이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보수 1위는 약 175억원을 수령한 박정호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이었다.

19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급여로만 지난해 25억원을 수령했다.

최 회장은 SK㈜, SK하이닉스 등 두 곳에서만 보수를 받고 있는데, 작년 SK㈜에서는 급여로만 35억원을 수령해 총 60억원을 받았다.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박 부회장은 퇴직금 138억 9600만원과 급여 23억원, 상여 12억700만원을 포함해 총 174억 8600만원을 수령했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14억원)와 상여(5억 7500만원)를 합쳐 총 19억 8600만원을 받았고, 안현 개발총괄 사장은 7억 3900만원을 수령했다.

퇴임 임원 중에서는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과 이병래 대외협력 부사장이 각각 퇴직금 20억 1100만원, 22억 5500만원을 포함해 총 34억 1500만원, 29억 9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는 3만 2390명으로 전년 말(3만 2065명)보다 소폭 늘어났다.

반면 1인 평균 연봉은 2023년 말 1억 2100만원에서 지난해 말 1억 1700만원으로 400만원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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