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로봇과 대화하는 오세훈 시장

[포토] 로봇과 대화하는 오세훈 시장

입력 2025-09-30 15:48
수정 2025-09-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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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와 동행하는 스마트도시’란 비전 아래 국내 혁신기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 미래 기술을 조망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LW 2025)’가 30일 막을 올렸다.

올해 2회차인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란 주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세계 80개국 121개 도시, 330개 기업이 참여하며 전시 규모 또한 작년의 배 가까이 확대됐다. 스마트시티부터 AI, 로봇, 기후테크까지 최첨단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웨어러블 재활로봇, 증강현실(AR) 독서 플랫폼, 스마트 생체 인증 솔루션, AI 기반 스마트 체온계 등 시민 일상에 곧 적용 가능한 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도시와의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PYC’(Present for Your City)도 운영된다. 지난해의 3배 규모인 27개국 31개 도시와 국내기업 32곳이 참여해 맞춤형 솔루션을 발표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세계 최초 구현된 터널형 키네틱 미디어파사드가 관람객을 맞는다.

길이 10m, 폭 4m 규모의 곡선형 LED 패널 2장이 맞물려 하나의 터널을 이룬 이 공간을 지나면 방문객은 ‘AI와 만나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 시장단 40여명, 국제기구 대표, 주한 대사 30여명, 학계·기업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디지털 휴먼 ‘AI 오세훈 시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AI 오 시장은 80초가량 등장해 ‘기술은 목적이 아니라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서울형 AI 철학과 이번 행사의 화두를 던졌다.

오 시장과 해외 시장단, 주한 대사단은 AI 쇼룸과 로봇 전시·체험관을 둘러보며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 극한로봇 경진대회, 사족보행 로봇 시연 등을 관람했다.

이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포용과 AI 정책’을 주제로 열린 ‘메이어스 포럼’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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