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 첫 2억 돌파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 첫 2억 돌파

입력 2013-10-03 00:00
수정 2013-10-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셋값 폭등 속에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가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

2일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2억 121만원으로 지난 8월 말의 1억 9750만원을 넘어 2억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1억 9146만원으로 1년 새 1000만원가량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는 올해 들어서만 5.30% 상승했다. 서울과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 역시 각각 5.34%(전년 2.21%), 4.31%(전년 4.21%)에 달해 서울의 경우 작년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9월 말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2억 8201만원으로 1년 새 1500만원가량 올랐고,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1년 전보다 약 1200만원 상승한 1억 6513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전반적인 전세가 상승과 맞물려 서울 강북 지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포함)의 평균 전세가도 처음으로 2억원을 넘었다. 서울 강북 14개구 주택의 평균 전세가는 전달보다 241만원 오른 2억 68만원을 기록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3-10-03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