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채 편입한도 내년 3월까지 12% 유지

춘천 연합뉴스
레고랜드發 혼란 잦아들까
‘레고랜드 사태’에서 촉발된 채권시장 자금 경색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50조원+α’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자 24일 채권금리가 다소 하락하는 등 시장이 일단 진정되는 분위기를 보였다. 사진은 강원 춘천시에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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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 여전사들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여전사들의 자금조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가동하며 신용등급 ‘A+’ 이상의 여전채를 매입하고 있다.
금융위는 현재 시행중인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헤지자산 관련 여전채 편입한도 축소 계획을 유연하게 완화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사 파생결합증권에 여전채 편입 한도는 올해 말까지 12%가 적용되나 내년부터 8%로 축소될 예정이었다. 이를 3개월 유예해 내년 3월까지 12%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여전사들도 자체적인 유동성 및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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