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새해 첫 ‘현장 경영’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집중”

이재현 새해 첫 ‘현장 경영’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집중”

박은서 기자
박은서 기자
입력 2025-02-11 01:10
수정 2025-02-11 0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라이브 커머스 신성장 동력 점검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글로벌 시장 라이프스타일 주도”

이미지 확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본사를 방문해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그룹이 10일 밝혔다. 모바일 쇼핑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점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CJ온스타일 본사를 방문한 이 회장이 발언하는 모습. CJ그룹제공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본사를 방문해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그룹이 10일 밝혔다. 모바일 쇼핑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점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CJ온스타일 본사를 방문한 이 회장이 발언하는 모습.
CJ그룹제공


이재현(65)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 행보로 CJ ENM 커머스부문인 CJ온스타일 사업장을 찾았다. 홈쇼핑 시장의 침체 가운데에서도 모바일 쇼핑 경험을 강화하며 성과를 낸 CJ온스타일의 신성장 동력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다.

이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CJ온스타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독보적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 모델에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까지 성장해 더 넓은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열정을 갖고 뛰어달라”고 했다.

CJ온스타일은 신진 브랜드를 모바일에 먼저 도입한 후 TV로 매출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 거래액이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모바일 신규 입점 브랜드가 400여 개 늘었다. 지난해 8월엔 유명 인사를 모바일 라이브 방송 전면에 내세웠는데, 매회 평균 페이지뷰 30만 회를 넘으며 흥행했다.

이 회장은 경영진과 함께 사업 성과와 계획을 점검하고 방송 스튜디오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자리엔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이선영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김홍기 CJ㈜ 대표 등이 참석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업 방향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2025-02-11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