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태풍으로 2명 사망…中 8천명 대피

타이완, 태풍으로 2명 사망…中 8천명 대피

입력 2010-09-21 00:00
수정 2010-09-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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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을 강타한 제11호 태풍 ‘파나피’로 인해 2명이 숨지고 약 1만명이 대피했으며 재산피해는 1억5천800만 달러(한화 약 1천840억원)에 이른다고 타이완 당국이 21일 밝혔다.

 태풍이 많은 비를 뿌리면서 20일 남부 핑둥(屛東)현에서 45살의 어민이 전선에 감전돼 숨지고,남부 타이난(臺南)현에서는 73살의 농민이 논에서 익사했다.

 올해 타이완을 강타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파나피는 시간당 220㎞의 강풍을 동반하면서 남부 일부 지역에 최대 1천㎜의 강우량을 초래했다.

 타이완 당국은 많은 학교와 기업이 휴업했다며 산업 및 농업부문 피해가 약 1억5천80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타이완에서는 1년여전에 태풍 ‘모라꼿’으로 인해 7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한편 파나피로 인해 중국 남동부 광둥(廣東)성과 푸젠(福建)성에도 20일 오전까지 홍수와 산사태가 다수 발생,8천명 이상이 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타이베이 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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