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걸어서 병원에 도착”

“차베스, 걸어서 병원에 도착”

입력 2013-02-19 00:00
수정 2013-02-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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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노동자 목격담 “걸어왔고 강해 보였다”

두 달여간 쿠바에서 암 치료를 받다 18일(현지시간) 전격 귀국해 세간을 놀라게 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입원할 군 병원으로 멀쩡하게 걸어 들어왔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차베스가 입원해있는 카라카스 군 병원에서 일하는 두브라스카 모라는 차베스 대통령이 이날 새벽 병원 센터에 걸어서 도착했다고 말했다고 현지 TV방송인 우니비지온 인터넷판이 국영 VTV를 인용해 보도했다.

모라는 “대통령이 여기, 군 병원에 도착한 것을 본 게 두 번인데 걸어서 왔고 강하고 용기가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차베스의 지지자로 밝힌 그는 차베스가 침대나 휠체어에 있지 않았으며 걷고 있었다면서 튜브도 착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목격담이 사실일 경우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차베스의 건강상태가 상당히 호전됐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차베스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직항 비행기를 타고 수도 카라카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니비지온 TV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차베스가 삼엄한 경비 속에 군 병원과 가까운 공항에 응급 항공편을 타고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군 병원 복도를 걷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 접근할 수 있었다면서도 독자적으로나 공식적으로 확인은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차베스의 건강상태에 관련된 공식적인 정보는 없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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