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수일 내 의회에 IS 격퇴전 공식승인 요청

오바마, 수일 내 의회에 IS 격퇴전 공식승인 요청

입력 2015-02-06 10:22
수정 2015-02-06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일 내로 의회에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대한 공식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지만 공화당이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며 벼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수일 내로 의회에 IS 군사대응에 대한 승인을 공식 요청할 것이라면서 행정부가 공화당과 민주당 양쪽에서 지지를 확보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이번 의회 승인으로 미국 국민과 동맹국은 물론 심지어 적들에게까지 미국이 IS를 파괴하는 전략 앞에 단합돼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의회의 승인을 당부했다.

이어 “정당을 넘어, 미국 정치사의 분열된 시간을 넘어 민주당과 공화당은 매우 중요한 작업을 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IS에 대한 군사대응 기간과 지리적 범위, 지상군 파병 여부 등 의회의 승인을 받게될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면서 양당의 조정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1인자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날 IS 격퇴전에 대한 의회의 승인이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의회 승인에 필요한 표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공화당은 지상군 투입 없이는 IS 격퇴전에 승산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파병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해 8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공습을 시작하면서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이라크전을 수행하며 받은 의회 승인으로 갈음했으나 공화당에서는 새로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새로운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하다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참패하자 의회의 공식 승인을 얻어 의회와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