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후보 허커비, 이란 핵협상 ‘나치 가스실’ 비유 논란

美대선후보 허커비, 이란 핵협상 ‘나치 가스실’ 비유 논란

입력 2015-07-27 10:35
수정 2015-07-27 10: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란 핵협상 타결에 미국 공화당의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화당 대선후보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인들을 오븐의 문으로 데려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허커비 전 주지사는 이날 보수성향 인터넷 매체 브레이트바트에 출연해 이란 핵협상 타결을 두고 보수파들의 거센 비판을 받아온 오바마 대통령을 겨냥, 이스라엘 국민을 사지로 몰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허커비 전 주지사는 “이란인을 신뢰하는 것은 너무 순진한 일”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인들을 오븐의 문으로 데려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의 외교정책은 미국 역사상 가장 무책임하고, 핵협상 또한 가장 바보 같은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 의회에서 핵협상 타결안을 부결시켜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허커비의 ‘오븐 발언’은 나치의 유대인 집단 학살을 연상시키면서 즉각 민주당 측에서 사과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데비 와서먼 슐츠 미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의장은 “허커비의 오븐 언급은 미국 정치에서 허용되지 않는 수사법”이라며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유대인 사회와 미국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인들의 ‘오븐’ 발언은 지난해 프랑스에서도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을 창당한 명예대표 장 마리 르펜이 지난해 6월 적대적인 예술인과 운동선수 등을 겨냥해 “오븐에 넣고 구워버리겠다”고 발언,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 발언이 인종주의 논란을 부르면서 그는 딸이자 현재 국민전선 대표인 마린 르펜 대표와도 정치적 ‘결별’을 하고, 당원 자격까지 정지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