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콜카타 법원은 30일(현지시간) 귀가하는 20대 여자 대학생을 집단 성폭행하고서 살해한 범인 3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담당 판사는 “집단 성폭행과 살인 혐의로 기소당한 3명에게는 사형을, 그리고 집단 성폭행과 증거 인멸 등을 한 다른 3명에게는 종신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2013년 6월 당시 21세인 피해자는 인도 동부 웨스트벵갈주에서 학교 시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다가 한 무리의 남성에게 끌려가 집단 성폭행당한 뒤 숨졌다.
피해자의 오빠는 “2명은 무죄로 석방되고 3명은 종신형을 받았기 때문에 정의가 실현되지 못했다”고 항의했다.
이날 법원에서는 피해자 마을에서 온 주민과 시민 운동가 수십 여명이 피의자 모두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 사건 6개월 전인 2012년 12월에는 수도 뉴델리에서 여대생이 남자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고 심야 버스를 탔다가 운전자 등 남성 6명에게 잇따라 성폭행당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지기도 했다.
이 사건 이후 공분한 시민이 들고일어났으며, 인도 정치권은 형법을 개정해 성폭행을 엄벌키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담당 판사는 “집단 성폭행과 살인 혐의로 기소당한 3명에게는 사형을, 그리고 집단 성폭행과 증거 인멸 등을 한 다른 3명에게는 종신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2013년 6월 당시 21세인 피해자는 인도 동부 웨스트벵갈주에서 학교 시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다가 한 무리의 남성에게 끌려가 집단 성폭행당한 뒤 숨졌다.
피해자의 오빠는 “2명은 무죄로 석방되고 3명은 종신형을 받았기 때문에 정의가 실현되지 못했다”고 항의했다.
이날 법원에서는 피해자 마을에서 온 주민과 시민 운동가 수십 여명이 피의자 모두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 사건 6개월 전인 2012년 12월에는 수도 뉴델리에서 여대생이 남자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고 심야 버스를 탔다가 운전자 등 남성 6명에게 잇따라 성폭행당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지기도 했다.
이 사건 이후 공분한 시민이 들고일어났으며, 인도 정치권은 형법을 개정해 성폭행을 엄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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