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국민 5천만 명 개인정보 유출

터키 국민 5천만 명 개인정보 유출

입력 2016-04-05 08:44
수정 2016-04-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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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민 약 5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아이슬란드 해커 그룹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4일(현지시간) 현재 터키 국민 4만9천611만709명의 이름과 주민번호 등 신상 정보가 공개돼 있다.

AP 통신이 이 가운데 자체적으로 비공개 인물 10명의 신상을 뽑아 대조한 결과 8명이 실재 인물과 동일했다.

유출된 자료가 사실일 경우 단일 해킹 피해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커가 누구인지, 또 어떤 목적으로 해킹했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의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연방인사관리처(OPM) 전산시스템이 해킹돼 400만 명의 공무원 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미 정부 관리들은 중국 해커가 OPM을 해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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