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인공섬 판결에 빅토리아·차오루·판빙빙 ‘불만’

남중국해 인공섬 판결에 빅토리아·차오루·판빙빙 ‘불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13 08:03
수정 2016-07-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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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판결 관련 빅토리아 웨이보.
남중국해 판결 관련 빅토리아 웨이보.
중국 국적의 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 송(29)과 피에스타 차오루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패소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중국을 대표하는 헐리우드 스타 판빙빙(35) 역시 자신의 웨이보에서 같은 입장을 밝혔다.

빅토리아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에 “중국은 하나의 점도 잃을 수 없다(中國一点都不能少)”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중국 본토는 물론 대만과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를 비롯한 남중국해의 섬들이 모두 중국의 영토로 표시된 지도다.

한편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는 이날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중국은 “이번 중재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강력히 반발했고, 미국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이라며 철저한 이행을 압박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판결을 앞두고 인민해방군에 전투태세를 명령한 데다가, 미국 역시 이미 남중국해 분쟁지역 주변에 항공모함을 배치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양측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마저 고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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