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드사들이 발행한 신용카드들.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카드는 다음달 카드에 부착된 전원 스위치를 켜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카드 정보가 담긴 IC(집적회로) 칩이 작동하지 않는 상품을 출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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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카드가 출시하는 이 카드는 전원 스위치를 켜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카드 정보가 담긴 IC(집적회로) 칩이 작동하지 않는다.
또 IC칩이 작동하지 않으면 카드 번호도 표시되지 않아 도난·분실 시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이 카드는 일부가 액정화면으로 돼 있다. 번호 일부가 액정화면에 표시되며 이곳에 전원 온오프 장치도 달렸다.
고객은 카드 비밀번호와 별도로 전원 온오프용 4~8자리 비밀번호를 설정하게 된다. 전원을 켠 뒤에는 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카드 번호가 표시되며, 결제도 할 수 있다.
한번 켜면 최장 8분 뒤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므로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도 다른 사람이 몰래 사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본에서 신용카드 부정 사용에 의한 피해액이 지난해 7~9월에만 해도 57억엔(5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나 늘어, 카드사별로 보안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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