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12월 ‘비질런트 에이스’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

미 국방부 “12월 ‘비질런트 에이스’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0-20 00:38
수정 2018-10-2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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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부터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진행 중인 가운데 6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의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1대와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한국 공군 전투기들이 함께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공군 F16 2대, F15K 2대, 미국 B1B, F35A 2대, F35B 2대.  공군 제공
지난 4일부터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진행 중인 가운데 6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의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1대와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한국 공군 전투기들이 함께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공군 F16 2대, F15K 2대, 미국 B1B, F35A 2대, F35B 2대.
공군 제공
한국과 미국이 오는 12월에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시행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 데이나 화이트 대변인은 이날 한미 양국이 북한 문제에 모든 외교적 과정을 지속할 기회를 주도록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 시행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같은 발표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가운데 나왔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중단됐다. 지난 8월 예정이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이어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이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협상 중에 훈련하는 것은 나쁜 것이고, 북한에 대해 매우 도발적이라며 훈련 중단 방침을 결정했다.

비질런트 에이스는 매년 실시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이며, 지난해에는 12월에 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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