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주러 대사 “김정은 위원장 러시아 방문, 11월 유력”

우윤근 주러 대사 “김정은 위원장 러시아 방문, 11월 유력”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1-05 07:31
수정 2018-11-05 07: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월 중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윤근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가 5일 밝혔다.

우윤근 대사는 취임 1주년(8일)을 앞두고 모스크바 주재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시기와 관련해 이처럼 추정했다.

우 대사는 “아직 러-북 양측이 김 위원장의 방러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다만 여러 가지 정황상 11월 방러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은 북한에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방러를 요청했고, 그렇게 성사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북한 측은 러시아와 어떤 의제로 어떤 합의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시기와 장소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 입장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한국 방문 일정도 예정돼 있어 러시아 방문 시기 조절 문제가 고민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9월 열렸던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든지 아니면 별도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김정은 위원장은 동방경제포럼은 물론 이후에도 러시아를 방문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