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미국인들의 호감도가 41%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사실상 사상 최저에 해당한다고 미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7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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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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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AP 연합
갤럽의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일 사이에 18세 이상 미국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992년부터 클린턴 전 장관의 호감도를 집계해 온 갤럽은 “1992년에 호감도가 38%로 나타난 가장 큰 이유는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이라며, 현재 유명 정치인임에도 호감도가 41%에 머문 점은 클린턴 전 장관의 도전 과제라고 설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호감도 저하의 원인으로 갤럽은 국무장관 재직 때 사설 이메일 서버로 국정 관련 중요 문서까지 주고받은 일과 그에 대한 연방수사국(FBI) 조사를 지목했다.
갤럽의 과거 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호감도가 낮았던 이유를 보면 1995년은 화이트워터 스캔들, 즉 아칸소 주 화이트워터 지역 부동산 개발 사기 사건과의 연루 논란이 발생했을 때다.
2001년 초는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면 남발 논란이 있었을 때고, 클린턴 전 장관이 2008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막 선언했던 2007년 초는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반대파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기로 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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