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제네시스 쿠페 8만 4000대 리콜… 에어백 결함

현대차, 미국서 제네시스 쿠페 8만 4000대 리콜… 에어백 결함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6-10-19 01:24
수정 2016-10-1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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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에 판매된 제네시스 쿠페에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8만 4000여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AP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차는 성명에서 “조수석 에어백의 탑승자 식별 센서에 연결된 전기 연결부가 접촉 불량인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별 센서가 오작동할 경우 어린이가 타고 있을 때 에어백이 터지거나 사고 시 성인을 보호할 정도로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지 않을 수 있다”며 “두 상황 모두 탑승자가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에어백 경고등이 계속 켜진다는 소비자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들어가 이 같은 결함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이 결함으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0~2016년형 제네시스 쿠페며, 리콜은 오는 12월 2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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