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넘버3’ 펠로시도 젤렌스키 만나… “광범위한 경제·군사 지원”

‘美 넘버3’ 펠로시도 젤렌스키 만나… “광범위한 경제·군사 지원”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2-05-01 22:36
수정 2022-05-0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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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약속한 42조원 ‘청신호’
러 겨냥 “불량배 괴롭힘” 일침
과학·공학 러 인재 유인 정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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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최고위급 인사에 훈장 수여
美최고위급 인사에 훈장 수여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게 3급 올가 공주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미국 최고위급 인사다.
키이우 AP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등 미 의회 대표단이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자유를 위한 투쟁에 감사하려 방문했다”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그레고리 믹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미국의 최고위 인사로, 이번 방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재차 약속하며 러시아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미 의회는 지난달 28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을 지원하던 무기대여법 개정안을 초당적 지지로 가결해 바이든 행정부가 사실상 실시간·무제한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날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위해 330억 달러(약 42조원)의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 개전 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34억 달러의 약 10배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폴란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광범위한 경제·군사·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서방을 향한 러시아의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며 “불량배들(bullies)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미 행정부는 지난달 29일 과학·공학 등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러시아인이 전문직 취업 비자(H1B) 신청 시 ‘후원하는 고용주’를 갖추도록 한 요건 적용을 4년간 유예해 러시아의 우수 두뇌를 빨아들이는 방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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