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이어 CIA도… “中 연구실서 코로나 누출 가능성”

FBI 이어 CIA도… “中 연구실서 코로나 누출 가능성”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5-01-26 16:36
수정 2025-01-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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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거리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다. 2020.5.15. AFP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거리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다. 2020.5.15. AFP 연합뉴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이어 중앙정보국(CIA)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의 연구실에서 누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CIA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기원은 자연발생보다는 연구실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존 랫클리프 CIA 국장 상원 인준 직후 첫 입장을 낸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으로,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CIA는 다만 “자연발생설과 연구실 유출설 모두 여전히 그럴듯한 시나리오”라며 “향후 연구실 유출 가능성이 더 높다는 판단을 바꿀 만한 새로운 정보가 있는지 계속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IA의 신임 국장인 랫클리프는 ‘중국 강경파’로 오랫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가설을 지지했다. 톰 코튼 공화당 상원 정보위원장도 CIA의 새로운 결론에 대해 “이제 중요한 것은 중국이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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