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어디에… 미얀마 어린이 4명 등 114명 앗아간 ‘피의 토요일’ 3월 27일은 원래 미얀마가 제2차 세계대전 중 자국을 점령한 일본군에 대항해 무장 저항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는 ‘저항의 날’이었다. 그러다 1962년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군의 날’로 이름이 바뀌었다. 하지만 미얀마 국민들은 이날을 ‘저항의 날’이라고 부르며 군부에 더 격렬하게 맞섰다.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가장 많은 114명이 숨져 ‘피의 토요일’로 기록된 이날, 군부의 총격에 5~15세 어린이도 최소 4명이 희생됐다. 사진에 선명한 한 줄기 핏자국은 누군가 총탄을 맞고 옮겨진 흔적을 보여 주고, 그 옆의 한 짝만 남겨진 돼지머리 모양의 슬리퍼는 희생자가 어린이일 수도 있음을 보여 준다. 양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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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어디에… 미얀마 어린이 4명 등 114명 앗아간 ‘피의 토요일’
3월 27일은 원래 미얀마가 제2차 세계대전 중 자국을 점령한 일본군에 대항해 무장 저항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는 ‘저항의 날’이었다. 그러다 1962년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군의 날’로 이름이 바뀌었다. 하지만 미얀마 국민들은 이날을 ‘저항의 날’이라고 부르며 군부에 더 격렬하게 맞섰다.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가장 많은 114명이 숨져 ‘피의 토요일’로 기록된 이날, 군부의 총격에 5~15세 어린이도 최소 4명이 희생됐다. 사진에 선명한 한 줄기 핏자국은 누군가 총탄을 맞고 옮겨진 흔적을 보여 주고, 그 옆의 한 짝만 남겨진 돼지머리 모양의 슬리퍼는 희생자가 어린이일 수도 있음을 보여 준다. 양곤 로이터 연합뉴스
3월 27일은 원래 미얀마가 제2차 세계대전 중 자국을 점령한 일본군에 대항해 무장 저항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는 ‘저항의 날’이었다. 그러다 1962년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군의 날’로 이름이 바뀌었다. 하지만 미얀마 국민들은 이날을 ‘저항의 날’이라고 부르며 군부에 더 격렬하게 맞섰다.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가장 많은 114명이 숨져 ‘피의 토요일’로 기록된 이날, 군부의 총격에 5~15세 어린이도 최소 4명이 희생됐다. 사진에 선명한 한 줄기 핏자국은 누군가 총탄을 맞고 옮겨진 흔적을 보여 주고, 그 옆의 한 짝만 남겨진 돼지머리 모양의 슬리퍼는 희생자가 어린이일 수도 있음을 보여 준다.
양곤 로이터 연합뉴스
2021-03-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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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