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서 형제 정치인 싸움 종결시킨 엄마의 힘

TV토론서 형제 정치인 싸움 종결시킨 엄마의 힘

입력 2015-02-03 16:31
수정 2015-02-04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정치인들의 싸움이 끝났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들은 미국연방의회 방송 TV토론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붉혀가며 열띤 토론을 이어가던 공화당 댈러스 우드하우스 의원과 민주당 브래드 우드하우스 의원 두 형제가 혼쭐이 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형제이기도 한 공화당 댈러스 의원과 민주당 브래드 의원은 이날 TV토론 프로그램에 출연, 초당파주의가 정치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있었다. 두 의원의 토론이 점차 치열해질 무렵,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에서 걸려온 조이(Joy)라는 여성과의 전화연결이 두 의원의 싸움을 종결시켰다.



영상을 보면, 열띤 토론 도중 연결된 조이라는 여성의 목소리에 두 형제 의원들은 당황한 듯 보인다. 여성은 “난 너희 엄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바로 조이라는 여성은 두 정치인 형제의 모친이었던 것. 댈러스와 브래드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인다.

정치인 형제의 모친은 싸움을 그만두라며 형제를 크게 꾸짖는다. 이어 “나는 정말 평화로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볼 때는 각자의 정당을 벗어난 모습으로 보길 원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전화를 마치며 “난 둘 다 사랑해”라고 사랑을 고백한다.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120만 건에 이르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의 힘이란 대단한 듯” “정치보다 엄마가 위대해” “엄마야말로 민주주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로 다른 당에서 경쟁자로 붙은 두 형제의 독특한 관계는 지난 9월 ‘Woodhouse Divided(갈라진 우드하우스 형제)’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했다.

사진·영상=C-SPAN/유튜브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조기 착공 위한 국회 간담회 개최”

지난 4일 국회에서 서부선 도시철도 공사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서부선 개통을 간절히 바라는 관악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연 원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선거구)과 김영호·박주민·김동하 국회의원, 그리고 서울시 교통기획관이 참석했다. 서부선은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를 연결하는 핵심 광역 철도망으로, 특히 관악구를 비롯한 서남권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그러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공사 일정이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 송 의원은 그간 서울시의회 임시회와 각종 회의에서 서부선 사업비 현실화와 조기 개통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서부선의 지역적, 사회적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서부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서울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사업이다. 공사 지연은 곧 주민들의 고통으로 이어지며, 이제는 국회와 서울시, 시의회가 힘을 모아 문제 해결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간담
thumbnail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조기 착공 위한 국회 간담회 개최”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