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굴욕이!’ 생방송 중 여가수가 다리 아래로 떨어뜨린 것은?

‘이런 굴욕이!’ 생방송 중 여가수가 다리 아래로 떨어뜨린 것은?

입력 2015-07-23 09:18
수정 2015-07-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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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출신의 멕시코 여가수가 다리 사이로 생리대를 떨어뜨리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멕시코 국영TV 아침 라이브쇼에 출연한 여가수 패트리샤 나비다드(Patricia Navidad·42)가 공연 중 위생 패드를 떨어뜨리는 실수 장면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생방송 된 영상에는 ‘데스피에르타 아메리카’(Despierta America: 일어나라 아메리카)란 아침쇼에 출연한 패트리샤가 파란색 미니드레스 차림으로 ‘비바 멕시코’(Viva Mexico)를 부르는 도중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하얀 물체 하나가 흘러내린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여성 생리대였던 것.

수천 명의 시청자가 생중계 되고 방송을 지켜보는 가운데 패트리샤는 순간 얼굴을 찡그렸지만 그녀는 당황하는 기색 없이 노래를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부르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방송 중 생리대를 떨어뜨린 실수를 범한 그녀에게 멕시코와 남미의 시청자들은 ‘그녀가 고의로 생리대를 떨어뜨렸다’는 야유를 보낸다. 하지만 패트리샤는 온라인상에서 많은 조롱 섞인 악플에도 불구 “난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며 “내가 일부러 생리대를 떨어뜨렸거나 떨어뜨리려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한편 패트리샤 나비다드는 17세 때 미스 멕시코 시날로아 선발대회에서 당선돼 유명해졌으며 1990년대 초 TV드라마 연기를 시작으로 가수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사진·영상= Melody Castellan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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