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던졌다’시나위’ 연주의 자유로움 속으로

악보 던졌다’시나위’ 연주의 자유로움 속으로

입력 2013-05-20 00:00
수정 2013-05-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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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를 던진 연주자들이 자유로운 즉흥 연주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31일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시나위 프로젝트’의 두 번째 무대를 연다.

시나위는 본래 축제나 제의의 굿판에서 펼쳐지던 현장 음악으로 ‘즉흥성’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하지만, 실내에서 무대화되는 일이 잦아지며 즉흥과 점점 멀어져 왔다.

원일 예술감독은 틀 안에 갇혀 정형화된 시나위를 깨워내 진정한 즉흥을 선보이겠다는 목표 아래 작년 12월 이 프로젝트의 첫 무대를 올렸다.

두 번째 무대에는 각기 다른 매력이 눈에 띄는 5명의 음악 감독이 5개 팀을 이끈다.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유희하는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 진도음악과 아쟁의 명인 이태백, 한국 프리재즈의 핵심 리더 미연&박재천 듀오, 인도음악을 하는 한국인 박재록 등이 음악감독을 맡아 각기 다른 즉흥의 맛을 풀어낸다.

전석 3만원이며 문의는 ☎02-2280-4114~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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