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벅 양녀 자서전 ‘개천에 핀 장미’ 출간

펄 벅 양녀 자서전 ‘개천에 핀 장미’ 출간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1-08-09 23:26
수정 2021-08-10 02: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줄리 헤닝
줄리 헤닝
노벨상 수상 작가인 펄 벅의 입양 딸이 겪은 애환과 한국전쟁의 참상 등을 담은 자서전이 발간됐다.

한국펄벅재단은 펄 벅의 한국인 양녀인 줄리 헤닝의 자서전 ‘개천에 핀 장미’(고요아침)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자서전에는 한국전쟁 막바지였던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1968년 펄 벅에게 입양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의 삶을 이어 간 줄리 헤닝의 사연이 담겼다.

책에는 전쟁의 폐허와 종전 후 생활고 속에서도 15년 동안 그를 양육한 친모의 사연과 펄 벅에게 입양된 뒤 미국에서의 삶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펄 벅이 ‘아메라시안’(Amerasian)이라고 이름 붙인 한국·미국 혼혈인 출신인 그가 차별과 가난을 이겨 내는 과정을 서술했다.



2021-08-10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