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맞장토론하자”…한명숙 “대환영”

오세훈 “맞장토론하자”…한명숙 “대환영”

입력 2010-05-09 00:00
수정 2010-05-09 17: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9일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게 ‘1 대 1 맞장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오 시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토론 형식이나 주제와 무관하게 한 후보와 2∼3회 맞장토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정은 국방을 빼고 거의 모든 행정영역이 포함된다”며 “따라서 주제와 상관없이,형식과 시간의 제한 없이 서로의 정책이 충분히 드러날 때까지 맞장토론을 하는 게 유권자가 진정 원하는 토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한 후보는 더이상 TV토론을 회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본선에서 풍부한 토론을 통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정책선거 분위기를 마련해야 하는데,이런저런 이유로 (TV토론) 참여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선대위는 성명을 통해 “오 후보의 맞장토론 제안을 대환영한다.”라며 “양 후보 간에 바로 만나 협의에 들어가자.”라고 역제안했다.

 한 후보측은 또 “오 후보의 제안이 TV 토론을 무산시키려는 또 다른 꼼수가 아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 후보는 선대위의 7개 위원회를 이끌 총괄본부장에 3선의 장광근 의원을 내정한 데 이어 공동대변인으로 초선의 조윤선,김동성 의원을 내정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