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012년 장애인올림픽 첫 참가 추진

北, 2012년 장애인올림픽 첫 참가 추진

입력 2011-12-03 00:00
수정 2011-12-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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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장애인올림픽위 가입절차 진행중”

북한이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 참가를 목표로 최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3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작년 1월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산하기관으로 발족한 조선장애자체육협회가 국제장애인올림픽위 가입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협회는 장애자 관련 국제기구와 각국 민족협회, 해외교포단체들과 장애자 체육 분야에서 협조를 강화하는 것을 사명의 하나로 설정하고 지난 9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민족장애자올림픽위원회를 결성한 데 이어 국제장애자올림픽위 가입을 위한 준비사업에 착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또 “국가적 차원에서 2012년 런던장애자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되는 국제장애자올림픽위 총회에서 기구 가입 수속을 완료하기 위한 대책들이 강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북한의 ‘탁구여왕’ 출신인 이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은 IPC 가입시 내년 런던장애자올림픽에서 북한의 장애인 선수들이 첫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

이분희는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대한탁구협회 전무)와 함께 남북단일팀 대표로 출전해 ‘탁구 마녀’ 덩야핑 등을 앞세워 9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중국을 꺾고 여자 단체전 우승을 따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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