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비리로 비리를 덮는 정권”

김진표 “비리로 비리를 덮는 정권”

입력 2012-01-08 00:00
수정 2012-01-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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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8일 “이명박 정권은 뒤의 비리가 앞의 비리를 덮어버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썩은 정권”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디도스 테러 및 MB측근 온갖 비리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 “고구마 줄기 캐듯 터져 나오는 측근 친인척 비리, 헌정사상 초유의 선관위 디도스 테러, 돈봉투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등 매일같이 새로운 비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꼬리 자르기’ 수사라고 비판한 뒤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해서 외압을 행사해 축소ㆍ은폐하고, 부실수사를 하게 만든 사령탑이 청와대가 아니냐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9일 디도스 사건 특검법안을 제출해서 김효재 정무수석과 최구식 의원 사이에 어떤 통화가 오가고 무슨 작용을 했는지, 배후인물이 누구인지 끝까지 파헤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승용 정책위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 지형씨가 마케팅 담당 수석팀장을 맡고 있는 ‘브림(BRIM)’이라는 싱가포르 헤지펀드 회사의 설립자본금 4천억원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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