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李대통령에 명예시민증 수여

산티아고, 李대통령에 명예시민증 수여

입력 2012-06-23 00:00
수정 2012-06-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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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녜라 대통령 주최 공식만찬 참석

이명박 대통령이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명예시민이 됐다.

칠레를 공식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산티아고 시청을 방문해 살라켓 산티아고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과 ‘행운의 열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답례사를 통해 산티아고가 자신을 명예시민으로 인정해준 데 대해 사례하고 수교 50주년에 즈음한 양국 관계의 현황과 미래 발전 전망 등을 언급했다.

또 산티아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양국 협력 강화의 관문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칠레 민속공연을 관람한 뒤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이 대통령궁에서 주최한 공식 만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 답사를 통해 대규모 지진 피해와 세계 재정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뤄온 칠레 국민의 저력과 피녜라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두 나라가 수교 50주년에 즈음해 양국간 협력 관계를 신재생에너지, 인적 교류, 남극 연구 등의 새로운 분야로 확대ㆍ발전시키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했다.

두 정상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만찬에서 한류와 문화교류, 한반도 정세, 세계 경제 상황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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