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새정부, 주변국·국제사회 신뢰획득 기대”

정부 “日 새정부, 주변국·국제사회 신뢰획득 기대”

입력 2012-12-18 00:00
수정 2012-12-18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교부 대변인 “일본, 한국의 소중한 이웃”

우리 정부는 일본에서 우경화 성향의 자민당 정부가 출범하는 것과 관련, “일본의 새 정부가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으면서 많은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총선 결과 및 우경화 추세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요구받고 “지역과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데 국가간, 국민간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조 대변인은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국가이자 한국의 소중한 이웃”이라면서 “우리와 함께 힘을 합쳐 지역과 국제사회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위치”라고 말했다.

정부는 독도 및 역사문제 등에 대해 일관되고 명확한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조 대변인은 “역사 문제와 같이 양보할 수 없는 문제에서는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동북아 안전보장, 한반도 평화유지, 경제협력, 문화 등 협력이 가능한 많은 분야에서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일본의 새 정부 출범이 이 같은 분야의 양국 협력과 배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