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중보건국 “북한은 광견병 고위험 국가”

영국 공중보건국 “북한은 광견병 고위험 국가”

입력 2015-06-04 09:15
수정 2015-06-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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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중보건국(PHE)이 북한을 광견병 고위험 국가로 분류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영국 공중보건국은 최근 발표한 ‘국가별 광견병 위험’ 지침서에서 북한을 광견병 ‘고위험 국가’로 분류하고 자국민들에게 북한을 여행할 경우 동물과 접촉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공중보건국은 전세계 국가를 광견병과 관련해 ‘위험이 없는 국가’, ‘저위험 국가’, ‘고위험 국가’ 등 세 가지로 분류한 이 지침서를 지난해부터 발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고위험 국가’로 분류됐다.

공중보건국은 “북한은 한국, 중국, 러시아 등 광견병 위험이 높은 나라들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북한이 이 나라들과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가 없어 고위험국가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광견병은 사람이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에게 물릴 경우 바이러스가 상처 부위로 침입해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공수병으로도 불린다. 광견병 감염시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마비, 정신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치사율도 높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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