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에서 지난 10년 동안 지뢰 사고가 거의 해마다 끊이지 않고 터져 모두 18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우리 군의 지뢰 사고는 모두 18건으로 집계됐다.
지뢰 사고는 작년에는 한 건도 없었지만 2005∼2013년까지 해마다 1∼3건 발생했다. 올해 발생한 지뢰 사고는 지난달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과 경기도 연천 육군부대 지뢰폭발 사건 등 2건이었다.
2005년 이후 발생한 지뢰 사고 18건으로 인한 우리 군의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17명이었다. 사망자는 2005년 3월 경기도 파주시 육군 부대에서 전방진지 제설작업 중 지뢰 폭발로 숨진 부사관이다.
손인춘 의원은 “지난 10년간 발생한 18건의 지뢰 사고 중 장병이 지뢰전투화와 덧신을 착용한 4건의 경우 골절상·파편상에 그쳤지만 나머지 14건에서는 중상을 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뢰전투화와 덧신의 무게가 3.7㎏에 달해 이를 착용하고 수색·매복작전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지뢰전투화·덧신의 성능개량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우리 군의 지뢰 사고는 모두 18건으로 집계됐다.
지뢰 사고는 작년에는 한 건도 없었지만 2005∼2013년까지 해마다 1∼3건 발생했다. 올해 발생한 지뢰 사고는 지난달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과 경기도 연천 육군부대 지뢰폭발 사건 등 2건이었다.
2005년 이후 발생한 지뢰 사고 18건으로 인한 우리 군의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17명이었다. 사망자는 2005년 3월 경기도 파주시 육군 부대에서 전방진지 제설작업 중 지뢰 폭발로 숨진 부사관이다.
손인춘 의원은 “지난 10년간 발생한 18건의 지뢰 사고 중 장병이 지뢰전투화와 덧신을 착용한 4건의 경우 골절상·파편상에 그쳤지만 나머지 14건에서는 중상을 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뢰전투화와 덧신의 무게가 3.7㎏에 달해 이를 착용하고 수색·매복작전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지뢰전투화·덧신의 성능개량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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