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문화일보는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라는 답변이 20.5%로 가장 많았다.
반기문 총장은 18.9%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13.5%로 3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6%로 4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5.1%로 5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6위는 김부겸 더민주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당선자(3.3%)였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3.2%로 7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는 ‘새누리당 차기 대선후보로 어느 정치인에게 가장 호감이 가느냐’는 질문도 포함됐는데 1위에 반기문 총장(24.2%)이 올랐다. 2위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대구 동을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유승민 의원(14.7%)이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 29.4%, 무선전화 70.6%)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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