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표에 이정현…김종인 “여당 역할 제대로 이행해야”

새누리당 대표에 이정현…김종인 “여당 역할 제대로 이행해야”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10 10:22
수정 2016-08-10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발언하는 김종인
발언하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8.10 연합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10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체제에 대해 “그동안 오리무중에 빠져있던 새누리당이 정상가동할 수 있는 체제가 정비되는 것 같다”면서 “국회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이 대표의 여당 대표로서의 역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처한 전반적 상황에 대해 대통령과 인식을 교감하고 여소야대 국회에서 여당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면서 “청와대·여당의 협조만으로는 절대 일이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금 국회는 지난 4·13 총선에서 여소야대라는 국민의 명령을 그대로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젠 국회가 협치를 하지 않고서는 어떤 사항도 통과시킬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종전과 같은 사고로는 문제 해결에 아무런 진척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을 여당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까지 과정을 보면 (여당이) 선거결과에 대해 별로 인식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여야가 제대로 머리를 맞대고 타협하지 않으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정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가장 측근에서 모셔온 분이기에 대통령에 대한 협의도 누구보다 잘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