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청장에 민갑룡 경찰청 차장 내정

신임 경찰청장에 민갑룡 경찰청 차장 내정

입력 2018-06-15 23:45
수정 2018-06-15 23: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文정부 첫 경찰 총수 교체인사…靑 “경찰개혁 적임자”

이미지 확대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된 민갑룡 경찰청 차장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된 민갑룡 경찰청 차장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된 민갑룡 경찰청 차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18.6.15
연합뉴스
호남·경찰대 출신…국회 인사청문회 거쳐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30일 정년 퇴임하는 이철성 경찰청장 후임에 민갑룡(53·경찰대 4기)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발표했다.

이 청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하고 현 정부 들어 유임됐기 때문에 민 내정자는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교체 지명한 경찰 총수다.

김 대변인은 “민 내정자는 치안정책연구소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지낸 경찰 내 대표적 기획통”이라며 “경찰청 차장으로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라는 현 정부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경찰개혁 업무를 관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찰개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경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민 내정자는 내정 직후 경찰위원회 동의 과정을 밟았으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전남 영암 출신의 민 내정자는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과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청장으로는 처음으로 정년 퇴임하는 이 청장은 이택순·강신명 전 청장에 이어 중도사퇴 없이 퇴직하는 세 번째 경찰청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