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은-폼페이오 면담 불발은 북한의 실수”

박지원 “김정은-폼페이오 면담 불발은 북한의 실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08 14:44
수정 2018-07-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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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에 지나친 (부정)평가를 하는 것은 옳지 않아”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박 2일간의 평양 방문 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하지 못한 것을 두고 “북한의 실수”라고 8일 촌평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북한이 폼페이오 장관을 지극히 환대했지만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불발은 북한 실수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김영철 부장이 방미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면담할까”라고 반문하며 “외교는 의전이며 상호주의”라고 꼬집었다.

다만 박 의원은 “북한이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 요구에 단계적 동시적 입장을 고수하며 미국 측에 불만을 표한 것은 북한 대내용이기에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에 대해 지나친 평가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부정적인 시각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도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하며 미군 유해 송환 등을 위해 실무급 회담이 열린다 하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근거를 덧붙였다.

이어 “대화가 계속되고 진전이 있다면 우물에서 숭늉을 찾으면 안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안전운전과 우리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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