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제3의 길을 굳건히 가면 국민 마음 돌릴 것”

손학규 “제3의 길을 굳건히 가면 국민 마음 돌릴 것”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9-04-19 21:05
수정 2019-04-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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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요구를 받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바른미래당이 내홍을 겪고 있지만 거대 양당에 기웃거리지 않고 중도 개혁의 길, 제3의 길을 굳건히 가면 국민은 우리에게 마음을 돌릴 것”이라고 했다.

바른정당계 인사들이 대표직 사퇴를 요구해온 데 이어 전날 의원 총회에서도 거센 압박을 받았지만 손 대표는 대표직 고수의 뜻을 밝힌 것이다.

그는 4·19 민주 묘지 방명록에 “민주주의는 영원하다. 제3의 길, 새로운 정치를 열겠다”라고 쓴 것을 전하면서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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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연합뉴스


이어 손 대표는 충북 청주시 김수민 의원 지역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대표직에서) 물러나라고 몇사람이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꿈쩍하지 않는 것은 당 대표 자리에 연연해서가 아니다”라며 “바른미래당에 중심을 잘 잡고 꿋꿋이 지키면서 바른미래당을 키워나가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년이나 집권했는데 한 일이 없는 민주당, 역사를 부정하는 자유한국당 사이에서 바른미래당이 가지고 있는 제3의 길, 중도통합 중도개혁의 길이 21대 총선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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