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46.6%, 서울시장 단일후보되면 박영선 이긴다”

“안철수 46.6%, 서울시장 단일후보되면 박영선 이긴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2-08 17:11
수정 2021-02-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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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여론조사 결과

‘국정운영 견제 위해 야당에 투표’ 54.1%
박영선, 나경원·오세훈에는 승리

박영선 43.1% vs 나경원 36.1%
박영선 42.3% vs 오세훈 39.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vs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vs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울신문·연합뉴스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조사에서는 국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보다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다만 야권 후보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에는 박영선 후보가 모든 후보에 유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권 단일화 실패시 박영선 모두 우세”
박영선>안철수>오세훈·나경원 순
엠브레인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5∼6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자 대결에서 안 대표는 46.6%, 박 후보는 37.7%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 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46%포인트) 밖 격차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나경원,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는 43.1%대 36.1%, 42.3%대 39.3%로 각각 앞섰다.

야권에서 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3자 구도’가 형성될 경우에는 박 후보가 모두 경우의 수에서 안 대표에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국민의힘 주자로 나경원 후보가 나서는 경우 박 후보 34.1%, 안 대표 30.6%, 나 후보 18.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경우에도 박 후보 33.4%, 안 대표 30.6%, 오 후보 19.8%로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왼쪽부터)
“야권 단일화 안 될 것” 48.2% 우세야권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일화가 안 될 것’이라는 응답이 48.2%로, ‘단일화가 될 것’(41.8%)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전체 여야 구도를 보면 ‘국정운영 견제를 위해 야당에 투표’라는 응답(54.1%)이 ‘국정운영 지원을 위해 여당에 투표’(35.5%)보다 많았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양자대결 조사
안철수 46.0% vs 박영선 39.2%
한편, 한국일보·한국리서치가 4∼6일 진행한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는 안 대표가 46.0%, 박 후보가 39.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박 후보와 나 후보는 40.8%대 41.8%, 박 후보와 오세훈 후보는 41.1%대 41.3%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 종합시장 노후 소방시설 보수 완료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청량리 종합시장의 노후 화재 안전시설 보강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량리 종합시장은 최근 노후화된 소방관련 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지난 7월 말 이병윤 교통위원장이 청량리 종합시장 상인회와 함께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애로점을 청취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현장점검 이후 동대문구, 서울시 측에 시장 점포의 화재 예방을 위한 프리액션밸브 교체 등의 소방관련 시설의 보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2025년 전통시장 안전취약시설물 긴급보수 지원사업”으로 예산 반영을 성사시켜 보수공사가 완료됐다. 이 위원장은 “전통시장의 소방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상인회와 집행부가 함께 이룬 성과로 보수공사가 마무리되었음을 환영한다”라며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사이에는 청량리전통시장, 청과물 시장 등 전통시장이 밀집되어 있어 특히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함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동대문구 전통시장의 안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 종합시장 노후 소방시설 보수 완료 환영”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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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마친 뒤 화상으로 참석한 시민들에게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2021. 1. 26  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마친 뒤 화상으로 참석한 시민들에게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2021. 1. 26
국회사진기자단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vs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vs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나경원 캠프 제공·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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