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이재명 도와줘야”…尹측 “TBS에서 즉각 퇴출하라”

김어준 “이재명 도와줘야”…尹측 “TBS에서 즉각 퇴출하라”

최선을 기자
입력 2021-10-25 11:14
수정 2021-10-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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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방송인 김어준씨.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김어준, 이재명 후보 사실상 지지선언
윤석열 측 “더는 방송 진행 맡길 수 없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한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해 “TBS에서 즉각 퇴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병민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25일 서면 논평을 통해 “김씨가 마이크를 잡아야 할 곳은 이 후보의 선거 캠프”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씨가 대선을 앞두고 내놓고 여당 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나섰으니 그에게 더는 방송 진행을 맡길 수 없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씨가 TBS 마이크를 잡고 서울시민과 국민의 판단을 흐리는 짓을 더 하지 못하도록 분명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전날 유튜브 ‘딴지 방송국’ 채널에 올라온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은 혼자서 여기까지 왔다. 지금부터는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며 사실상 지지 선언을 했다. 김씨는 TBS 라디오의 간판 시사 대담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등을 진행하며 여권 핵심 지지층에 영향력을 지닌 방송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날 김씨는 “돈, 줄, 백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고 자기 실력으로 돌파하는 길로 가는 사람은 어렵고 외롭다. 그 길로 대선 후보까지 가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며 “그래서 이재명이 우리 사회 플랫폼이 될 자격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낙연 캠프에서 공보단장으로 활동해온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유력 방송인으로 불리는 김씨가 이 후보를 공개 지지, 호소한 것은 옳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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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든 자유로이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특정 정치인을 지지할 수 있다. 단 언론인은 예외”라며 “정 그리하고 싶으면 방송을 그만두고 이재명 캠프로 가면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미 친이재명 방송을 해왔고, 향후에도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면 이번 기회에 마이크를 놔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제공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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