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티 철철…비하 권리 있나” 김진애, 배현진 ‘앙증맞은 몸’ 발언 비판

“싼티 철철…비하 권리 있나” 김진애, 배현진 ‘앙증맞은 몸’ 발언 비판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5-03 10:42
수정 2022-05-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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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전 의원 페이스북 글
고민정 의원 등도 가세
민주, 배 의원 향해 비판 이어가

김진애 전 의원. 서울신문DB
김진애 전 의원. 서울신문DB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싼티가 철철 난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 의원이 입, 싼티가 철철 난다”며 “박병석 의장에게 ‘앙증맞은 몸’이라는 비하 언어를 쓰다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이라고 비하 권리가 있답니까”라며 “의원 자격 없음은 물론이고 당 최고의원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라고 기고만장하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 “앙증맞은 몸” 발언 지적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1일 배 의원 발언에 대해 제명 요청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논란이 된 배 의원 발언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지난달 강행 처리된 후 나온 것이다.

배 의원은 이날 개정안 가결 후 임시국회 회기를 하루로 결정하는 안건이 처리되자 의사 진행 발언을 신청했다.

그러면서 본회의 시작 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에 항의 방문했으나 박 의장이 면담을 거부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저희가 ‘제발 멈추라’고 했는데도 당신의 그 앙증맞은 몸을 저희 의원 위로 밟고 지나가고 구둣발로 여성들을 걷어차며 국회의장석으로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신이 얘기하는 민주주의가 이런 것이냐”며 박 의장을 향해 삿대질했다.
김진애 전 의원 페이스북. 2022.05.02
김진애 전 의원 페이스북. 2022.05.02
● 검수완박 처리 과정서 충돌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실 항의방문 과정에서 국회 관계자들과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넘어지면서 몸을 밟혀 구급차와 구조대가 출동했다.

그러나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1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단을 면담했고 여성 의원들을 즈려밟고 간 사실이 없다”며 “허위 사실로 국회의장 명예훼손과 의회 모독을 자행한 배 의원은 반드시 법에 따라 일벌백계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배 의원이 당선인 대변인이라는 점이 경악스럽다”며 “당선인을 대신해 의장을 공격한 것인가”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법에 의해서든 선진화법에 의해서든 배 의원은 사퇴와 제명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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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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