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소환 D-3, 與 “죄 없다면 하루빨리 검찰 출석해야”

이재명 검찰 소환 D-3, 與 “죄 없다면 하루빨리 검찰 출석해야”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12-25 10:40
수정 2022-12-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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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 대표, 이실직고하고 용서 구해야”

국민의힘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검찰 소환에 응하라고 공격을 쏟아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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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보는 이재명 대표
시계 보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제49차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손목시계를 보고 있다. 2022.12.23 연합뉴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를 향해 “죄가 없다면 광주에 머물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검찰에 출석해 고통의 시간에서 벗어나십시오”라며 “이재명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목에 들이댄 칼을 내려놓고 법과 싸우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대표는 망나니 칼춤이라며 먼저 인간이 되라고 외치고 있지만, 그 입을 떠난 말들은 이내 스스로를 삼켜버리고 있다”며 “말이 거칠어질수록 속은 타는 법이다. 독설은 곧 불안이다. 경청투어로는 떠나는 마음을 잡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전날 “이재명 대표, 떳떳하다면 검찰에 출두하시라”며 “죄가 없다면 들어간 문으로 당당히 다시 나올 것인데 무엇이 두려운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포토라인에 설 자신이 없는 정치인은 국민 앞에 설 자격도 없다”며 “부디 더 이상의 비겁한 모습을 보이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이미 썩어 흔들리는 치아는 뽑아야 하는 것이지, 옆의 다른 치아와 연결해 묶는다고 하여 버텨지는 것이 아니다”며 “이 대표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실직고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행보에 대해 “이 대표가 다급해진 나머지 친문계와 DJ(김대중)계에 긴급 구조요청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런다고 진실을 이길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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