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계파 졸개들 날뛰어…하루살이들 권력은 한순간”

홍준표 “계파 졸개들 날뛰어…하루살이들 권력은 한순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8-09 08:27
수정 2023-08-09 0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오후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7.4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오후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7.4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10번에 이르는 선출직 경험을 예로 들며 “자신은 정치적 기반을 계파에 두지 않고 국민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10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홍 시장은 지난 8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낱 계파 졸개에 불과한 하루살이들이 날뛰는 정치판에서 늘 국민적 기반만 생각하고 정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의원 5선, 경남지사 재선, 대구시장 등 선출직 8선에 당 대표 두 번까지 합치면 10선 선출직을 지낸 것이 계파보다는 국민을 우선시했기 때문이라는 말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하루살이들의 권력은 한순간에 불과하다. 정작 중요한 것은 국민적 기반이다. 국민적 기반이 없으면 그건 모래성”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의 이런 글은 최근 여권 일부에서 징계에 대해 “국민의힘이 ‘권력 지도에서 홍준표 시장은 없다’고 선언한 것”과 같은 발언과 관련 있어 보인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홍 시장에게 내년 5월까지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처분을 의결했다. 홍 시장은 지난달 15일 오전 11시 20분쯤부터 팔공CC에서 골프를 하다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